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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8 케이 팩스 (K-PAX, 2001)
  2. 2008/03/24 미스트 (The Mist, 2007)
  3. 2008/03/24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케이 팩스 (K-PAX, 2001)

Posted 2008/04/08 13:46 by CuteJ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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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이 영화를 포스터만 보고 지나쳤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완벽한 실수였다. 지금은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고 싶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미친 것인지, 우주인인지 계속 생각이 바뀐다. 나라면 믿을 것인가? 믿는 것 자체가 정신병자 취급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없을 것이다.
 
영화는 극적인 몰입도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케빈 스페이시의 명연기를 본다면 그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프롯이란 캐릭터의 흥미로움은 정말 그를 만나고 싶게 만든다.
 
영화 속의 의사가 그에게 그토록 열정을 쏟는 것이 나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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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볼 때 나의 표정은 좌측의 박사와 비슷했을 것이다.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내 상식의 세계에선 믿지 말라고 하지만 프롯이 주절대는 말을 듣고 있노라면 그의 말을 흘려 들을 수가 없다. 단순한 정신병자라고 보기엔 너무 논리정연한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거짓, 혹은 정신이상이라고 검증하기 위해 박사는 노력하지만 오히려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결말은 영화와 함께 느껴야 한다. 몇자의 감상문과 함께 느끼기엔 너무 흥미진진한 영화이다.

Tag : 리뷰, 영화

미스트 (The Mist, 2007)

Posted 2008/03/24 11:35 by CuteJ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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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King의 Skeleton Crew

 Stephen King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인 Skeleton Crew 속의 단편 중 하나인 Myst가 영화로 재탄생 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절망적인 분위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타입이다. 이 영화를 보며 딱 떠오른 것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이란 영화이다. 우주전쟁은 외계 침공으로부터 인류의 생존을 그렸고, 미스트는 사차원의 세계로부터의 침공을 그리고 있다.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저항할 수 없는 파괴로부터 주인공의 치열한 도피와 생존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관람객들은 긴박하고 절망적인 상황으로부터 성공적인 탈출을 기대하며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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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st 포스터

 우주전쟁이나 새벽의저주와 차별화 되는 점은 주인공에게 한가지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안개(Mist)이며 영화의 제목이다. 다른 공포 영화들이 공포를 주로 전개 시키는 시간대는 밤이다. 어두운 곳에선 인간이 주변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예측 불가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가 힘든점을 잘 활용한 것이다. 낮시간대에는 이와 같은 공포감을 조성하기 힘들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극한의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작가는 안개를 도입했다. 그리고 그것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도망치는 것보다 공포로부터 폐쇠된 공간에서 인간들의 반응을 설득력있게 표현하고 있다. 절망감으로 이성의 선을 넘은 것에 의지하는 인간들은 영화 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볼 수
있다. 영화에선 인간 재물과 이단 종교란 소재로 그것을 표현하고 있는데, 무척 맘에 든다. 그것을 해결함과 동시에 얻어지는 즐거움(?)이 상당히 마음에 들 정도.
 결말 역시 영화의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고 생각한다. 이런류의 영화에 해피엔딩은 영화를 뒤짚어버릴 뿐이다. 공포영화는 보고 찝찝한 게 제일 좋다.

Tag : 리뷰, 영화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Posted 2008/03/24 11:24 by CuteJ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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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호로비츠를 위하여, 피아노의 숲과 같이 음악 천재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릴 때 읽던 위인전 중 음악천재인 베토벤과 모차르트 같은 인물들의 것이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었다. 대리만족과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자신에게 없는 엄청난 천재성을 극이나 책의 주인공을 통해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영화 2가지와 어거스트 러쉬는 같은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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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의 모차르트인 주인공을 보며 주인공의 성장을 상상하는 즐거움은 좋았지만 조금은 식상한 소재이다. 하지만 영화는 좋은 음악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식상한 소재란 것이 조금 용서된다. 얼마나 많은 천재 음악 소년 소녀들이 매년 영화로 나와야 하는것인가. 특히 호로비츠를 위하여와 피아노의 숲은 굉장히 비슷하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한가지 영화가 더 생각난다. 13년전 영화인 파리넬리(1995)가 그것인데 이 영화는 전개도 좋았고 음악도 매우 좋았다. 사실 천재 음악인에 관한 영화는 아직 파리넬리를 능가하는 것을 보지 못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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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넬리

 어거스트 러쉬는 적당히 좋은 음악과 천재를 통한 대리만족을 원한다면 좋은 영화이다. 파리넬리급의 감동을 기대하고 본다면 좀 부족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제 저런 영화를 다시 볼 수는 없는 것일까.



Tag : 리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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